[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금융그룹은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올해로 여섯 번째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 (KRCA)’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KRCA는 한국표준협회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소비자, 협력회사 등의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잘하고 있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GRI)을 기준으로 지속가능경영 분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신한금융은 2005년 그룹사인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올해까지 16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 공개 요구에 부응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금년부터 국내 금융사 최초로 ESG 리포트 발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지난 3월에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ESG하이라이트’를 발간했고, 7월에는 ESG 정량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앞서 2019년에는 블랙록(BlackRock) 등 주요 투자자들의 요청사항인 TCFD(기후변화 재무 정보 공개 테스크포스), 2020년에는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올해는 KRX(한국거래소)에서 제시한 ‘ESG 정보공개 가이드라인’ 권고 지표를 신규 도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ESG 공시 관련 의무화 규정들이 확대되는 등 ESG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ESG의 핵심인 '투명성'을 위한 초석이 공시인 만큼, 신한금융은 ESG보고서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ESG 공시를 하지 않은 다른 기업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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