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정기인사…‘한섬’에 삼성물산 패션 박철규 사장 영입
2021-11-05 10:44:49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현대백화점그룹, 2022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 영입과 함께 승진 27명, 전보 28명 등 총 56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2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현대백화점그룹은 패션 계열사인 한섬의 해외패션부문 사장으로 박철규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문장을 영입했다.
▲ 박철규 한섬 해외패션 부문 사장/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박철규 사장 영입으로 한섬의 해외패션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 등 유통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강화될 것이란 기대다.
백화점 부문에서는 올해 2월 서울 여의도에 개점한 더현대서울의 김창섭 점장이 전무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내년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목표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선제적으로 단행했다”며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트렌드가 급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룹 전체적으로 조직의 안정과 견조한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 기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