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지난 7일 막을 올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5'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2골을 몰아치며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손흥민이 K리그 개막을 축하하는 인사를 보냈다.

프로축구연맹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팬들의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며 "K리그와 한국 축구를 많이 사랑해 달라"는 손흥민의 영상 편지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일 공개했다.

손흥민은 영상에서 "많은 팬 분들이 K리그 경기를 찾아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쥐고 'K리그 파이팅!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호날두를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힌 ‘손날두’ 손흥민(23·레버쿠젠)이 '몰아치기의 달인'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됐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손날두’에 이어 ‘몰아치기의 달인’ 본색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넣으며 팀의 간판 골잡이로 우뚝 섰다.

이로써 손흥민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1985-1986시즌 기록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역대 최다골(19골) 기록에 3골차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