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로만 나돌던 김희정-김은혜-서종렬 3각 회전문 인사 완성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KT 전무로 영입되었다.


이로서 설로 만 나돌던 김희정-김은혜-서종렬의 3각 회전문인사가 마무리되었다. 지난 청와대 개편 때 김은혜 청와대 제2대변인이 물러나고 김희정 전 인터넷진흥원 원장이 대변인 자리를 맡았다. 최근 공석인 인터넷진흥원장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을 임명했다. KT 미디어본부장 인사만 남아 있었으며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 영입설은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국회에서 민주당 최문순,천정배의원 등이 제기한 KISA원장 내정의혹제기 등과 일치하는 것이다.



1일 KT는 김은혜 전 대변인을 새로 신설한 그룹콘텐츠 전략담당 전무로 영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KT는 최근 그룹의 콘텐츠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 콘텐츠 전략실을 신설한 바 있으며, 김 전 대변인은 앞으로 콘텐츠 전략 및 기획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르면 이날 중 정식 발령을 낼 예정이다.

현 정부 출신 비전문가의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도 있지만, KT 측은 방송언론인 출신으로 콘텐츠에 대한 경험이 충분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1993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를 거쳤고,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청와대 부대변인과 대변인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