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공개됐다. 이와 함께 애플이 이를 지원하는 신규 운영체제(OS)인 iOS8.2를 배포한다.

애플워치는 다음달부터 해외 국가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1차 출시국은 미국·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홍콩·일본·영국이다. 단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 애플이 9일(현지시간)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를 공개했다./사진=애플제공

1차 출시국들에서 매장 전시와 예약주문 접수가 내달 10일 시작된다. 공식 시판일은 4월24일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를 소개했다.

팀 쿡은 “애플워치는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개인적인 제품”이라며 “그냥 가지고 다니는 게 아니라 몸에 붙이고 다니는 물건”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워치는 지난해 9월 행사에서 알려졌던 것처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애플 와치 스포츠 컬렉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애플 와치 컬렉션’, 18캐럿 금으로 만들어진 ‘애플 와치 이디션 컬렉션’ 등 3개로 나온다.

애플워치와 함께 공개된 iOS 8.2에는 아이폰과 연결해 동기화 하고 시계 설정을 사용자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앱은 물과 애플워치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앱이 추가됐다. 애플워치와의 연동은 ‘아이폰5’ 이상부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