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창업주 1993년 인재 육성 롯데인재개발원 설립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인재개발원은 지난 5일 ‘제1회 한국인력개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한국인력개발 대상’은 한국인력개발학회가 최근 2년간의 인력개발 활동을 심사해 우수 기관 및 개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 제1회 한국인력개발 대상 수상식에서 (왼쪽부터) 김효선 한국인력개발학회 사무국장, 조대연 한국인력개발학회장, 윤종민 롯데인재개발원장, 이진구 한국인력개발학회 수석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지주 제공


롯데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운 것을 고려해 비대면 중심의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해 4월 전 교육과정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7월 비대면 학습 수준 향상을 위해 비대면 교수법과 과정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해 주요 그룹과 국가기관, 공공단체에 배포한 점 등을 인정 받았다. 

이달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학습 활동의 현실감을 높인 비대면 교육과정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신격호 창업주의 인재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1993년 개원 이후 신입사원과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롯데 인재 육성에 이바지했다. 원래 오산캠퍼스 부지는 신격호 창업주가 공장을 지으려고 매입한 개인 재산이었지만 인재양성을 위해 무상에 가까운 금액으로 회사에 기부하며 인재개발원을 짓도록 했다.

롯데는 앞으로도 창업주의 인재 경영철학을 반영한 핵심 인재육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2019년 9월 재건축 진행 당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방문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결국 롯데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핵심 인재를 키워낼 최고의 시설로 꾸미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