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9∼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해양수산 국제협력을 위한 '2021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연다고 8일 밝혔다.

8회째인 이 콘퍼런스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중.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 대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 해양환경, 수산자원 관리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국제협력의 내일을 준비하는 해양수산 ODA'라는 주제로 아세안, 아프리카, 중남미 등 3개 권역별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2021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 포스터/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각 세션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ODA 정책 방향이 소개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산 개발 촉진을 목표로 하는 다자 협력 활용방안이 논의된다.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주한 페루 대사 등 실제 수여국 대표자들이 현장을 찾아, 권역별 현안에 적합한 ODA 정책 방향도 논의한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국제해양연구위원회(SCOR) 소속 전문가들도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ODA 협력대상국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대상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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