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트리온의 주가가 제네릭(복제약) 시장 본격 진출 선언에도 약세다.

10일 오후 1시3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2.51% 내린 6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셀트리온은 과학단지로 지정된 충북 오창에서 1500억원을 들여 케미컬 제네릭(화학 복제약) 공장을 지었다. 연간 100억정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다. 100억정은 국내 제약사들의 연간 생산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크다는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설명이다.

준공식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0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제약시장에서 제네릭 시장은 약 800조원에 달한다"면서 "10%만 가져가도 80조가 될 정도로 큰 시장으로 조금만 더 집중하고 투자하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