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공유, 이민·노동법 설명 등 취업 정보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코트라는 '2021 주요 국제 기구 합동 취업 설명회'가 이달 13일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주미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코트라·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행사도 작년과 같이 온라인 웹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제 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1부(취업 설명회)와 2부(멘토링 질의응답 세션)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국제연합(UN), 세계은행(Worldbank), 국제통화기금(IMF), 미주개발은행(IDB)의 인사 담당자와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 국제 기구 취업 정보뿐만 아니라 취업 성공 스토리를 포함한 취업 노하우를 직접 설명한다. 또한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취업 비자 제도 등 이민법을 최영수 뉴욕주 변호사가 설명하고, 김현정 한국산업인력공단 대리가 해외취업 정착지원금 제도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기관별로 온라인 방을 개설해 국제 기구 선배들이 한국의 예비 후배들을 온라인으로 직접 만나 국제 기구 취업을 위한 심층적인 멘토링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관별 온라인 멘토링은 국제 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취업 선배들에게 실제 궁금했던 사항을 직접 질문할 수 있어 호응이 좋은 프로그램이다.

설명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월드잡플러스의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설명회 직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등록하고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국제 기구 취업설명회의 녹화본은 시차로 인해 직접 참여하지 못한 한국의 국제 기구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KOTRA 비즈채널'과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박지웅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장은 "국제 기구가 밀집한 워싱턴D.C.의 특수성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과 취업 비자 발급 애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주미대사관·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우리 청년들의 국제 기구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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