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JCPOA 복원 위한 협상 재개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8일 로버트 멜리 미국 이란특사와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한-이란 현안 및 이란핵합의(JCPOA) 협상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멜리 특사는 오는 29일 재개하기로 한 JCPOA 협상 상황을 공유하면서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했다.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사진=외교부

이에 최 차관은 이란핵합의 협상과 관련한 우리의 외교적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5년 이란과 P5+1(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등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은 JCPOA를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2018년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JCPOA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JCPOA는 유명무실한 합의가 됐다.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하는 것과 동시에 JCPOA 복귀를 선언했다. 이란과 주요국가들 간의 JCPOA 복원을 위한 협상은 오는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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