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전기가 갤럭시S6 판매 본격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후 2시14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거래일 대비 5.20% 오른 7만5000원을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1분기 매출액은 1조7922억원,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2·4분기는 갤럭시S6 판매 본격화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갤럭시 S6의 모바일 결제와 무선충전 기능은 애플 대비 차별화에 성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모바일 결제 기능은 진입장벽이 높은 가운데 시장 선점 효과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