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남촌 골목길 ‘넬보스코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픈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두유 베지밀 등으로 잘 알려진 정식품이 외식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정식품은 서울로 옆 남촌(회현동) 지역에 ‘넬보스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넬보스코는 이탈리아어로 ‘숲속에서’라는 뜻이다. 국제 이탈리아 요리학교 ‘알마’ 출신의 강주형 헤드 셰프가 이탈리안 캐주얼 브런치와 다이닝을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 저녁 시간대에는 ‘숲속의 콘서트’라는 콘셉트에 맞춰 라이브 공연도 연다. 

   
▲ 서울 회현동에 위치한 정식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넬보스코 외부 전경/사진=정식품 제공


넬보스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로는 직접 반죽한 생면에 새우, 잣, 루꼴라를 곁들인 수제 딸리올리니(브런치, 디너 제공)와 신선한 랍스터, 전복, 관자, 새우, 연어 등을 통으로 그릴에 구운 지중해식 모듬 해산물 그릴 요리(디너 제공)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먹는 담백한 이탈리안 가정식 브런치와 저온숙성 반죽으로 만든 정통 피자, 수비드(저온조리) 조리법으로 만든 스테이크 등 5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넬보스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 넬보스코 건물은 총 3개 층 연면적 967m²(262평) 규모다. 1층은 지난 6월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넬보스코 남촌빵집’, 2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3층은 제빵 연구소와 원두 로스팅룸으로 구성됐다. 

정식품은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뒤 다른 지역에도 넬보스코 매장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넬보스코 관계자는 “넬보스코는 새로운 문화거리로 조성된 남촌 지역에서 베이커리와 음료, 품격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근사한 미식의 공간으로, 음악과 쉼이 더해져 바쁜 현대인을 위한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48년간 연구해온 식물성 건강식품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욱 건강하고 특별한 미식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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