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경기도 모처 병원에 입원…이 후보, 사전약속 지키지 못해 모든 관계자께 송구"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부인 김혜경 여사의 낙상사고와 관련해 9일 자신의 하루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김혜경 여사가 오늘 새벽 낙상사고로 경기도 모처의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대위는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 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한다"며 "이 후보는 가장자산 관련 간담회, 청년 소방대원 오찬, 한국여성대회 등의 사전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하여 모든 관계자께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언급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김 여사가 입원함에 따라 이 후보는 병원에서 간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2018년 6월 13일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자신의 선거 캠프 사무소에서 부인 김혜경 씨와 출구조사를 본 후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선거 당시 '명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