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술 중소벤처사 재창업 및 재도약 발판 마련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8일 부산시 문현동 소재 캠코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김영갑 기술보증기금 이사(사진 오른쪽)와 김귀수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가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운영하는 재기지원 사업을 상호 연계해 우수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의 재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캠코는 재도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보의 재기지원보증과 캠코의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을 각각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하고, 단계별 협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회생절차 종결 후 3년 이내 기업 대상으로 기보의 재기지원보증과 캠코의 경영정상화 프로그램 공동지원을 통해 회생중소기업이 성공적인 재기를 이룰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기보는 캠코와 실패를 경험한 재도전 기업이 재기지원에 필요한 적기에 금융지원을 펼침으로써, 기업들의 재도약 발판 및 2차실패 예방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돕겠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실패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갑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재기지원기업이 2차 실패에 빠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협력, 기보 자체 재기지원 프로그램 확대 실시 등 다양한 재기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재기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성공적으로 재기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