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명의 선수를 추가 방출했다.

롯데 구단은 9일 "투수 한승혁과 강동호, 내야수 홍지훈에게 방출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현택, 김건국, 권동현, 김정주 등 투수 4명을 웨이버 공시한 데 이은 선수단 추가 정리다.

   
▲ (왼쪽부터) 한승혁, 강동호, 홍지훈. /사진=KBO 홈페이지


한승혁은 2016년 2차 1라운드(전체 4순위)로 입단한 유망주 출신 투수다. 경찰 야구단에서 복무해 병역도 마쳤으나 1군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 1군 데뷔해 올해까지 16경기 등판, 1승 평균자책점 8.18의 성적을 남겼다.

2017년 2차 3라운드(전체 23순위) 지명을 받아 롯데 유니폼을 입은 강동호는 신인 시절 27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상무 야구단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해 7경기, 올해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통산 35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했다.

홍지훈은 2017년 2차 5라운드(전체 43순위) 지명을 받은 내야수로 1군 출전 경력은 없다. 퓨처스(2군)리그 통산 215경기에서 타율 0.222(477타수 106안타) 6홈런 54타점의 성젹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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