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 기여
[미디어펜=박규빈 기자]국립항공박물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9일 지난 상반기 단체 헌혈에 이어 임직원이 참가하는 '사랑 나눔 헌혈 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단체 헌혈에 참여한 국립항공박물관 직원./사진=국립항공박물관 제공

이번 단체 헌혈은 국립항공박물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헌혈 버스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간대별로 인원을 분산시켜 안전한 헌혈 환경을 조성했다는 게 국립항공박물관의 설명이다.

또한 상·하반기 단체 헌혈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올해 연말, 지역 의료기관인 이대서울병원을 통해 기증되며 수혈이 필요한 소외 계층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의헌 관장 직무대행은 "국립항공박물관 임직원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혈액 보유량 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기여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이진형 학예연구관은 "코로나19에 의한 우려로 헌혈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혈액 수급 위기라는 말을 듣고 헌혈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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