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구리 선물 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 마이너스 2배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구리 선물 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 마이너스 2배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출시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


이번에 출시된 ETN은 ‘하나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하나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H)’로 각각 상하방 2배의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상장지수상품(ETF) 또는 ETN 등의 상품들과 유사한 구조이지만, 환헷지가 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원자재 지수를 토대로 운용하며, 하나금융투자는 직접 유동성(LP)을 공급한다.

차기현 하나금융투자 주식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ETN 2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원자재 투자 저변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기초지수 상품과 혁신적인 금융투자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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