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메이크 버거&샌드위치’ 버거 시장 진출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샤브샤브로 잘 알려진 외식기업 채선당이 수제버거 시장에 진출한다. 

채선당은 버거 전문 브랜드 ‘메이크 버거 앤드(&)샌드위치’를 선보이고, 가맹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1호점은 서울 노원 직영점 마들점이다.   

   
▲ 채선당의 버거 브랜드 '메이크 버거&샌드위치' 제품(왼쪽)과 로고(오른쪽)/사진=채선당 제공


대표 메뉴로는 치즈버거와 단호박샌드위치 등이 있다. 판매가는 치즈버거 단품이 5500원이다.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4500원)나, 맥도날드 더블 치즈버거(5100원) 보다 좀 더 비싸다.  

메이크 버거&샌드위치는 채선당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만든 햄버거 전용 번(빵)과 버거 특제소스에 리얼 소고기패티 등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식자재는 모두 자체 콜드체인시스템으로 공수하며 당일조리,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메이크 버거&샌드위치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성장하는 버거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동안 준비해왔던 ‘메이크 버거&샌드위치’를 시장에 본격 내놓게 됐다”며 “건강한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뷔페 등 외식 시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채선당은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기존 채선당 음식을 배달포장 하는 전문점 ‘채선당키친’을 따로 내는가 하면, 지난해 10월에는 도시락 브랜드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를 선보였다.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는 현재 전국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채선당밀키트24란 이름으로 포케와 로제떡볶이 제품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1인 가마솥밥 전문점인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을 운영하고 있다. 

   
▲ 채선당의 버거 브랜드 ‘메이크 버거 앤드&샌드위치’ 1호점 마들점 내부 전경/사진=채선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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