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금융위원회는 지속가능성 보고의 단계적 의무화 및 공시기준의 국제적 표준화에 대비 하기 위해 미국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가 제정한 기준의 국문번역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금융위 제공.


금융위는 지속가능성 보고의 단계적 의무화 및 공시기준의 국제적 표전화에 국내 기업이 미리대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국문번역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국문 SASB 기준의 주요 내용에는 SASB 기준 중 개념체계, 적용지침과 함께 10개 산업별 기준에 대한 번역이 담겼다.

금융당국은 단계적으로 지속가능성 보고 의무화를 추진 중으로 오는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공시가 의무화된다. 2030년부터는 의무화 대상이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센터를 통해 SASB 기준의 원활한 실무 적용을 지원하고, 기업 수요에 따라 타 산업군의 SASB 산업 기준서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에는 SASB 가이드라인도 발표할 계획이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