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상호 및 주소 자주 바뀌는 사업자에 유의해야”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올해 3분기 신규 등록된 다단계 판매업체가 3개사인 반면, 5개사가 폐업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0일 2021년 3분기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 공정거래위원회 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공정위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신규 등록한 업체는 3개이며, 폐업한 업체는 5개사, 상호·주소 변경은 7개사 8건으로 나타나, 9월 기준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총 126개로 집계됐다.

새롭게 다단계 시장에 진입한 업체로는 엠제트글로벌, ㈜오르네트웍, ㈜영진이며 엠제트글로벌, ㈜오르네트웍은 직접판매공제조합과, ㈜영진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포데이즈코리아, ㈜투윈코리아, ㈜글로벌리더코리아, ㈜포바디, ㈜다온코리아는 다단계판매업을 폐업했으며, 이들 모두 공제조합과의 공제 계약을 해지했다.

이외에도 7개 다단계 사업자는 8건의 상호 및 주소 변경을 신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 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 판매업자 등록 여부는 물론, 휴·폐업 여부 및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특히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러한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더욱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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