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2% 넘게 하락했다. 이로써 7거래일만에 다시 1000선이 무너졌다. 

   
▲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93포인트(2.07%) 하락한 987.75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93포인트(2.07%) 하락한 987.75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내린 1006.59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내리막길을 걷다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6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9억원, 17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기계·장비 만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금융, 음식료·담배, IT 부품, 운송, 건설, 일반전기전자가 3%대 떨어졌다. IT H/W, 통신장비, 화학,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제약, 정보기기, 반도체, 제조, 인터넷,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금속, 비금속은 2%대 내렸다.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IT S/W&SVC는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3%), 펄어비스(0.52%), 셀트리온제약(1.82%)만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30%), 엘앤에프(-6.73%), 카카오게임즈(-7.21%), 위메이드(-4.49%), 에이치엘비(-1.36%), SK머티리얼즈(-1.75%), CJ ENM(-1.05%)는 모두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22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181개를 기록했다. 4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4억5766만주, 거래액은 14조171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70원 오른 1180.9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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