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져 시즌을 마감한 LG 트윈스가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 은퇴한 선수도 있고, 방출된 선수도 있으며, 몇몇 코치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LG 구단은 11일 내야수 김용의, 포수 이성우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또한 투수 고효준, 김지용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고 방출했다.

코칭스태프 중에서는 김동수 2군 감독, 안상준 2군 주루코치, 유동훈 잔류군 투수코치, 안용완 2군 컨디셔닝코치와 내년 시즌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용의, 이성우. /사진=더팩트, LG 트윈스


김용의는 2008년 두산에 지명받았으나 그 해 곧바로 LG로 트레이드돼 지금까지 LG에서만 프로 생활을 했다. 통산 980경기 출전해 타율 0.260, 9홈런, 165타점, 106도루의 성적을 남기고 현역 유니폼을 벗는다.

2000년 LG 육성선수 출신인 이성우는 2008년 KIA에서 1군 데뷔했고 SK(현 SSG)를 거쳐 2019년부터 LG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했다. 통산 6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 7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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