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수 은행감독국장 '은행 부원장보' 이경식 자본시장감독국장 '금융투자 부원장보' 내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금융투자부문 신임 부원장보 인사를 단행했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준수 현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을 '은행 부원장보'에, 이경식 현 자본시장감독국장을 '금융투자 부원장보'에 각각 내정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부원장보의 임기는 내일부터 2024년 11월 11일까지 총 3년이다.

   
▲ 사진 왼쪽부터 이준수 신임 금감원 은행 부원장보, 이경식 신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 /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이준수 신임 부원장보는 1967년 9월 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에 이어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공직에는 1992년 1월 한국은행 입사를 시작으로, 1999년 금감원에 합류했다. 금감원에서 이 신임 부원장보는 신용감독국, 공시감독국, 은행감독국, 일반은행검사국 등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7년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2019년 1월부터 은행감독국장으로 활약했다. 

이경식 신임 부원장보는 1966년 11월 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199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이 신임 부원장보는 2000년 대우그룹분식회계조사감리특별반을 맡았고, 자산운용감독국·증권감독국·금융투자서비스국·은행감독국·기업공시국 등에서 요직을 맡았다. 이후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자산운용감독국장 등으로 활약했으며, 지난해부터 자본시장감독국장을 맡았다. 

금감원은 "이번에 새로이 임명된 임원은 은행, 금융투자 등 담당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최고의 감독행정 전문가들로서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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