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식음료업체·종이팩 생산업체·친환경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 등 참여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매일유업은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환경부, 식음료업체, 종이팩 생산업체, 친환경 쇼핑몰 운영업체 등과 함께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 환경부, 매일유업 등 식음료업체, 종이팩 생산업체, 친환경 쇼핑몰 운영업체 등이 만나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매일유업


협약식에는 환경부와 종이팩 생산업체 ‘테트라팩‘·‘SIG‘, 종이팩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매일유업‘·’삼육식품‘·’서울우유‘·’정식품‘ 등 식음료업체와 친환경 인터넷 쇼핑몰 ’닥터주부‘, 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고 종이팩 분리배출표시 지침을 개정해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배출하고 재활용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종이팩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연계한 단계별 체계 구축과 전국 단위의 종이팩 회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에서는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식음료업체는 안내문 인쇄 및 온라인 홍보를 통해 회수프로그램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안내하게 된다.

종이팩 회수 시 발생되는 택배비와 회수업체 운반비 등의 비용은 종이팩 생산업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회수된 종이팩을 선별하고 재활용업체에 인계하는 등의 역할은 닥터주부에서 맡는다.

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관계자는 “종이팩이 분리 배출돼 별도로 수거된다면 좋은 재활용 소재가 되므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프로그램 이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해 종이팩 회수가 활성화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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