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격코치 조니 워싱턴 코치(37)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해 한국을 떠난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새로운 코치들을 영입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조니 워싱턴와 타격 보조코치 계약을 했다. 워싱턴 코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앤디 그린 감독을 보좌했던 코치로, 올 시즌 KBO리그 (한화) 타격코치로 일했다"고 전했다.

   
▲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는 지난해 12월 워싱턴 코치를 영입해 수베로 감독 케네디 수석코치, 로사도 투수코치와 함께 외국인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1984년생인 워싱턴 코치는 만 26세의 젊은 나이인 2010년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코치와 1군 1루 및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LA 다저스 코치 시절 작 피더슨,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등을 지도했고 샌디에이고에서는 타티스 주니어를 스타로 성장시킨 경력 때문에 한화에서 영입할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워싱턴 코치는 한화의 대전 마무리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한화 구단도 워싱턴 코치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후임 코치 인선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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