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침묵 속 아일랜드와 비겼다.

포르투갈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조별리그 7차전 아일랜드와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5승 2무, 승점 17로 조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조 2위 세르비아(승점 17)와 승점이 같고 골득실만 앞서 있다. 포르투갈과 세르비아는 최종전 맞대결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직행을 결정짓게 됐다.

아일랜드는 승점 6(1승3무3패)으로 조 4위에 머물렀다.

   
▲ 사진=UEFA(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이날 포루투갈은 호날두, 실바, 게데스, 페르난데스 등을 앞세워 아일랜드 공략에 나섰다. 아일랜드는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호날두가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기는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거나 슛이 빗나가 골을 만들지 못했다. 소득 없는 공방이 계속 이어지던 중 포르투갈은 후반 36분 페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가 생겼다.

수적 열세에도 포르투갈은 끝까지 골을 노리고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결실을 얻지 못했다. 아일랜드의 반격도 통하지 않으면서 두 팀은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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