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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년만에 인사 제도 개편…수평적 호칭 정착될까
사측 "중장기 인사 제도 혁신 과정…평가·승격 개편안 준비 중"
승인 | 박규빈 기자 | pkb2162@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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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11-12 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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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박규빈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연말 대대적으로 인사 제도를 손 볼 예정이다. 연말 인사 시즌과 맞물리면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휘날리는 삼성기./사진=연합뉴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사내 게시판에 인사 제도 개편과 관련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사측은 "중장기 인사 제도 혁신 과정 중 하나로, 평가·승격 제도 개편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임직원 업무·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제도인 만큼 내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외부 전문가 자문, 국내외 기업 벤치 마킹 등 다방면으로 의견을 수렴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여러 임직원의 의견을 청취한 뒤 이달 말 부서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편안이 내년에 적용될 경우 삼성전자는 5년 만에 새로운 인사 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연공서열제 폐지 △수평적 호칭 시행 △역량 진단 시범 적용 △리더십 진단 도입 등 여러 방법으로 인사 제도 개선을 진행해왔다. 2017년 3월부터는 인사 제도 개편을 통해 직급 단계를 기존 7단계(사원1·2·3, 대리, 과장, 차장, 부장)에서 4단계(CL1∼CL4)로 줄이기도 했다.

임직원 간 호칭은 '○○○님'으로 통일하되, 업무 성격에 따라 '님', '프로', '선후배님' 또는 영어 이름 등 수평적 호칭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다만 팀장·그룹장·파트장·임원은 직책으로 부르도록 했다.

당시 삼성전자 측은 "스타트업의 빠른 실행력, 소통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적용토록 하겠다"며 수평적 조직 문화 구축, 업무 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 강화 등을 '3대 컬처 혁신 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행 4단계인 직급 체계를 더욱 단순화 한다거나 좀 더 수평적인 호칭의 정착 여부 등은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다"며 "어디까지나 구성원들의 의사를 묻는 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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