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2)가 올해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2일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각 부문에서 최상위 성적을 낸 미란다에게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 173⅔이닝을 던졌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탈삼진 225개로 탈삼진왕까지 차지해 개인 타이틀 2관왕이 됐다.

   
▲ 사진=두산 베어스


전체적으로 리그 최고의 성적을 낸 것은 물론 1984년 최동원이 세웠던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을 경신한 미란다이기에 최동원상 수상은 더욱 뜻깊어 보인다.

미란다의 수상으로 최동원상은 4년 연속 두산 소속 외국인투수 차지가 됐다. 조쉬 린드블럼이 2018~19년 2년 연속(5,6회) 최동원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라울 알칸타라가 수상한 바 있다.

최동원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부산 MBC 드림홀에서 개최된다. 미란다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