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284억·영업익 1190억원…"생산성 향상 등 고객수요 탄력적 대응"
[미디어펜=조한진 기자]DB하이텍이 올해 3분기에 매출 3284억원, 영업이익 1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매출 2406억원, 영업이익 671억원)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7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6%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468억원, 영업이익은 26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 25% 성장했다.

   

올 3분기 DB하이텍의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모두 분기 사상 최대실적이다.

DB하이텍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파운드리 수요가 강하게 유지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계획한 월 9000장 규모의 캐파 확대를 조기 달성한 것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생산라인 재배치, 병목공정 설비 보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캐파를 확대했고,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분야의 차별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RF, 특화 센서 등 고부가가치 신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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