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기관실 등서 4시간 가량 배수·응급조치…기관 작동 후 자력 운항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표류했던 어선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17시10분경 모슬포 선적 연승어선 A호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9톤 규모의 이 선박의 승선원은 9명으로, 기관이 멈춰 운항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채낚기 어선(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해양수산부

해경은 4시간 가량 배수 작업을 통해 기관실 내 바닷물을 뺐으며, 바닷물이 유입되는 부분에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A호는 기관이 정상 작동하자 자력 운항을 시작했고, 13일 0시20분경 서귀포시 모슬포항 안전지대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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