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가 맞붙는 2021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두산과 kt는 14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러 대망의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시즌 4위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미라클 두산'의 저력으로 파이널 무대까지 올라왔다. 정규시즌 1위팀 kt는 한국시리즈로 직행해 느긋하게 파트너가 정해지기를 기다려왔다.

1차전 하루 전인 13일 양 팀의 30인 엔트리가 발표됐다.

   
▲ 표=KBO 공식 SNS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두산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엔트리 포함이다. 미란다는 정규시즌 막판 어깨 통증을 느껴 그동안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불펜 피칭까지 소화하면서 회복을 알렸고, 한국시리즈에는 극적으로 합류했다. 미란다는 3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미란다가 합류하면서 두산의 플레이오프 명단에 들었던 선수 가운데는 투수 이교훈이 빠졌다.

kt는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정예 멤버들을 모두 엔트리에 올리고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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