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AOA 멤버 찬미가 갑작스러운 휴식기 동안 산을 찾게 된 사연을 밝힌다.

15일 오후 첫 방송되는 MBN 새 로드 토크쇼 '주간산악회'에는 찬미가 등산 크루로 깜짝 등장한다. 

   
▲ 사진=MBN '주간산악회' 제공


AOA 활동 중단 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찬미는 "걸그룹 데뷔 10년 차, 산 데뷔 1년 차"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이어 "지난 해부터 휴식기가 생겼다. 갑자기 일을 쉬게 되면서 시간이 많이 생겼다"며 "마침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등산 시작 계기를 전했다.

찬미는 “데뷔 초에는 ‘우주를 폭발 시키겠다’는 각오가 있었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 대중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다”며 “이후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됐지만 그때는 이미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엄습하던 시점에 갑자기 찾아온 휴식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민이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아이돌의 수명이 굉장히 짧다는 생각에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굉장히 컸는데, 산이 준 긍정적 에너지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배우로 변신해 인생 제 2막을 열고 있는 ‘배우 김찬미’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을 진짜 많이 봤는데 엄청 열심히 떨어지고 있다”면서 “아이돌, 무조건 캐스팅 없다. 다양한 작품에 도전 중”이라고 말했다.

찬미는 “엄마의 남자친구와 함께 등산을 했다”고 밝혀 유세윤과 송진우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등산하던 중 그분의 뜻밖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랐다”며 “앞으로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꼭 같이 등산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주간산악회’는 매주 전국 각지의 명산을 오르며 산속에서 만난 다양한 등산객들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를 전하는 본격 마운틴 로드 토크쇼다. AOA 찬미가 깜짝 크루로 등장하는 MBN ‘주간산악회’는 이날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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