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좌석 35%↓, 상시 리모트 워크
키오스크·모바일 통한 자율 좌석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 구축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현대엘리베이터가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소재 현대그룹빌딩 내 서울사무소 전층을 스마트 오피스로 조성하고 상시 리모트 워크 체제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오피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코로나 19 발생 직후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리모트 워크 체제를 운영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 업무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온 동사는 최근 1차 스마트 오피스 구축(2개 층)을 완료하고, 내달 19일까지 코로나 이후에도 전 직원 40% 이상 리모트 워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오피스는 기존 좌석을 65%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사무실 내 카페, 휴게 공간을 조성해 구성원간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인이 키오스크나 모바일 앱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 자율 좌석은 테이블 형, 바(Bar) 형, 단체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기존 9실에서 16실로 확대된 회의실에는 스마트 TV, 화상 카메라 등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화상 회의가 가능케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내년 2월 이전을 앞둔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워라밸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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