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는 전주 만성지구 공동주택용지 C-1블록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면적 3만7620㎡, 전용면적 60∼85㎡ 363세대와 85㎡ 초과 200세대를 건축할 수 있는 혼합블록으로 공급예정 가격은 360억원이다.

   
▲ 전주 만성지구 위치도/사진=LH

만성지구는 다양한 공공기관, 교육 및 업무시설, 풍부한 녹지, 교통 등 도심 배후시설을 두루 갖춘 입지조건이 우수한 곳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지구내로 지방법원·검찰청이 이전할 계획이고 인접한 혁신도시로는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도 오는 5월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도시부터 연결되는 수변공원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호남 고속도로, 전주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도내외 주요 도시와의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LH 관계자는 "향후 공동주택 5500여 세대 등 약 1만6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인 만성지구는 완공 단계인 전북혁신도시와 함께 대규모 주거 및 상업·업무지역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