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값’을 건넸는지와 폭행 정도 등을 조사할 예정

‘매값 폭행’을 가한 최철원(41) M&M 전 대표가 2일 오후2시 경찰에 소환된다.

‘맷값 폭행’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최씨를 상대로 피해자 유모(52)씨를 폭행하고 ‘맷값’을 건넸는지와 폭행 정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유씨가 지난달 30일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유씨를 상대로 최씨에게 폭행당한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하고 사건 당시 함께 있었던 M&M 관계자들을 불러 폭행 가담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상태이며, 외국출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최 대표는 그동안 국내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이자 물류업체 M&M의 전 대표인 41살 최철원 씨가 탱크로리 운전자 52살 유 모 씨를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때린 뒤, ‘매값’이라며 2,000만 원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돼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