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수제맥주 캔이 되다’ 시상식 개최
1위 ‘옥토버훼스트 바이젠’…마케팅까지 지원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5일 수제맥주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 되다’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위 골드캔에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의 ‘옥토버훼스트 바이젠’이 선정됐다. 골드캔을 제외한 9개 맥주는 모두 실버캔으로 동일하다.

이번 수제맥주 오디션은 지난 9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총 7개사 10개 브랜드로 추려 본선을 치렀다. 예선 온라인투표(10%)와 소비자 블라인드 평가(40%), 전문가 블라인드 평가(50%) 점수를 종합했다. 

   
▲ 롯데칠성음료 수제맥주 오디션에서 '옥토버훼스트 바이젠'으로 1위를 차지한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 방호권 대표(왼쪽 네번째)와 실버캔에 선정된 9개사 대표들이 15일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이들 10개 맥주의 생산부터 마케팅지원까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골드캔으로 선정된 ‘옥토버훼스트 바이젠’이 우선권을 갖는다. 상위 10개 맥주에는 총 7000만원에 이르는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옥토버훼스트 바이젠’으로 1위를 차지한 방호권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 대표는 “전국에서 작은 규모지만 꾸준하게 만들어온 수제맥주들을 이번 오디션을 통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롯데칠성음료에 감사하다”며 “개성 있고 다양한 수제맥주들이 출품된 가운데 골드캔으로 채택돼 매우 기쁘다. 롯데칠성과의 협업을 통해 수제맥주만의 개성 있는 맛이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의미있는 오디션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선정된 참신한 수제맥주들이 내년 소비자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제맥주 캔이 되다’는 수제맥주 활성화를 위한 롯데칠성음료의 수제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다. 어려움이 있는 중소형 수제맥주 브루어리를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수제맥주사 모집을 시작으로 소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10개의 수제맥주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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