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인프라 구축…저탄소·친환경 공항 구현 공로 인정
아시아 공항 최초 RE100 도입 추진 등 친환경 노력 박차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에너지대상' 에서 '탄소 중립 에너지 산업 발전 및 효율 향상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 인천굮제공항 전경./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 투자·에너지 효율화 노력 등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 개항 20주년을 맞아 '신 비전 2030+'를 선포했으며, 저탄소·친환경 공항 구현을 중점 추진과제로 수립하며 친환경 공항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해왔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아시아 공항 최초 RE100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항 운영 전력을 100% 친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단계적으로 공항 내 운행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100% 전환해나가기 위해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지난 7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 공항 내 업무용 차량과 셔틀버스 등 91대를 수소차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 공항 운영을 통해 국가 수소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항 운영에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에너지 자립 공항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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