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 추세 우려 커져…긴급 소집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최근 가파른 대출금리 상승세 등이 논란이 일자 금융감독원이 주요 은행 여신 담당자들을 긴급 소집해 대출금리 산정 체계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 사진=미디어펜


금융감독원은 19일 오후 3시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8개 주요 은행의 여신담당 부행장과 금감원 수석부원장 주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의 여신담당 부행장과 은행연합회 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사전 예정되지 않은 일정이었으나, 금리상승 추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을 고려해 이날 긴급하게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체계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필요 시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리 상승기에 금융소비자의 금리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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