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 할부 혜택 집중…여행, 항공, 호텔 서비스도 제공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카드사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쇼핑, 여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 사진=연합뉴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하나·비씨카드 등 카드사가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가맹점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신한카드는 온라인 쇼핑 업종에서 2∼7개월, 모든 백화점과 LG전자·삼성전자 등 가전 관련 가맹점에서 2∼6개월, 이마트 등 주요 할인점, 의류 및 아웃도어 관련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면세점, 여행, 항공 업종에서도 2∼6개월, 호텔도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학 입학 전까지 자기 계발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한카드의 학원업종 2∼6개월 무이자 할부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 신용카드로 다음 달 31일까지 이벤트 적용 가맹점에서 해당 개월 수 할부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으로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 모든 가맹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카드의 'LIKIT all(라이킷 올) 체크카드'도 추천할 만하다.

해당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2%의 캐시백을 무제한 제공한다. 지난달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땐 한 달 동안 주말이나 공휴일에 0.2% 추가 캐시백도 준다

하나카드는 어드벤처 제휴카드 대상 종합이용권 구매 시 롯데월드 이용권을 할인해주며 서울랜드 파크 이용권 구매 시 6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제휴하고 출시한 '페이코플러스 체크카드'도 눈길을 끈다. 해당 상품은 발급 후 이베스트 투자증권 주식계좌 개설시 랜덤한 국내 상장사 주식 한 주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BC카드도 수험생과 같은 세대가 다수 방문하고 있는 을지로 지역 내 150여곳의 음식과 카페 전문점에서 결제할 경우 최대 3000원까지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 중이다. 

업계에선 코로나19 여파로 예전과 같은 활발한 이벤트와 마케팅이 진행되긴 힘든 상황이지만 수험생들을 위한 최소한의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지만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조심스러운 분위기”라며 “대면 위주의 대형 이벤트와 행사는 자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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