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FIFA 랭킹이 두 계단 올라갔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19일(한국시간) 11월의 남자 축구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33위에 랭크돼 지난 10월 랭킹 35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대표팀은 11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을 모두 이겼다. UAE(아랍에리미리트)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고, 이라크와 원정경기는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 인해 18.14포인트를 더한 한국은 총점 1507.24포인트를 기록하며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러시아(34위)와 호주(35) 두 팀을 제쳤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이란,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순위가 높다. 이란과 일본도 나란히 11월 최종예선을 2연승으로 마쳤고 FIFA 랭킹도 올라갔다. 이란은 22위에서 21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아시아 전체 1위를 지켰다. 일본은 28위에서 2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중국도 한 계단 오른 74위가 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최종예선에서 6전 전패를 당하며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이번에 99위가 되면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몰렸다. 

한편, 랭킹 1, 2위는 각각 유럽과 남미 예선에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벨기에, 브라질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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