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스마트 TV 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 체결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전자가 스마트 TV에 탑재하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의 강점을 앞세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종합컴퓨팅기업 엔비디아와 스마트 TV 콘텐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웹OS를 탑재한 LG 스마트 TV에서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지포스나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 LG 올레드 TV에서 지포스나우 앱을 구동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지포스나우는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된 PC 게임을 원격으로 즐길 수 있는 엔비디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호환 가능한 컨트롤러만 연결하면 고성능 PC에서나 즐길 수 있던 게임을 스마트 TV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최신 게임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총 1000편  이상의 PC 게임을 제공한다.

TV 업계에서 지포스나우 전용 앱을 탑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전 세계 80여 국가 에서 올해 출시된 4K(3840x2160) 해상도의 올레드/QNED/나노셀 TV(웹OS 6.0 탑재 모델)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지포스나우를 이용할 수 있다. TV 홈 화면 내 LG 콘텐츠 스토어에서 지포스나우 전용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엔비디아는 현재 스마트 TV에서 지포스나우의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베타 서비스에서도 정식 서비스와 동일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정성현 LG전자 HE서비스기획운영실장은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며 기존의 TV 시청경험을 넘어선 LG TV만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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