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이미 '한계 상황'...생활치료센터 74.6%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도내 의료기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81%로 전날(80.6%)보다 소폭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63개 중 212개(80.6%)를 사용, 가용병상이 전날보다 7개 줄어 51개가 남았는데,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 '특별생활치료센터' 중환자 병상/사진=경기도 제공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의 하나인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를 훨씬 웃돈다.

특히 남은 중증환자 병상에 대한 운영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사실상 이미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4.6%로 전날(74.9%)과 비슷한 수준이며,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0일 0시 기준 2197명으로 직전 일인 19일 0시 기준 2094명보다 103명 늘었다.

경기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1072명이 됐고, 20일 0시 기준 1차 백신 접종률은 83%, 접종 완료율은 7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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