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2021 AMA') 대상에 도전한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2일 오전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1 AMA'에 참석한다. 'AMA'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올해 'AMA'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 '페이보릿 팝 송'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AMA'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까지는 3년 연속 1개 부문 이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는 'AMA'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처음으로 올랐다. 아시아 가수가 이 부문 후보에 오른 것 역시 처음이다. '버터', '퍼미션 투 댄스'의 빌보드 '핫 100' 장기 1위,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의 인기 등을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의 대상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는 분위기다. 경쟁 후보는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위켄드 등 쟁쟁하다. 

'2021 AMA'에서 보여줄 방탄소년단의 무대에도 기대가 쏠린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콜드플레이와 함께 '마이 유니버스'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이 합동 무대를 펼치는 것은 처음이다. 다만, '버터'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더 스텔리언과 합동 무대는 메건 측 사정으로 취소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21 AMA' 이후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출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미국 대형 음악 축제 '2021 징글볼 투어' 등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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