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연초부터 영남권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속에 건설사들이 일대에 신규 아파트 공급을 계획중에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5위 내에 영남권 단지 4곳(1위 창원가음 꿈에그린, 2위 대구 만촌역 태왕아너스, 3위 교대역 동서프라임, 4위 해운대 달맞이 유림노르웨이숲)이 이름을 올리며 분양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 영남권 상반기 주요 아파트 분양물량

이러한 영남권 분양시장의 훈풍 속에 건설사들이 신규 공급계획을 알리며 분양 시장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GS건설이 구미시 문성2지구 일대 '문성파크자이' 견본주택을 이날 개관한다. GS건설의 구미시 내 첫 아파트 분양으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7층 18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113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구미시청, 구미역,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각종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구미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군인 봉곡동과 도량동 일대의 중∙고등학교로 진학이 가능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다음달에는 현대건설이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4블록 15로트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836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중소형 및 틈새평형을 제공해 실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미 현대건설은 창원 감계지구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1차·3차·4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했고 이번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의 분양으로 약 4000여 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창원에서는 이달 롯데건설이 창원시 합성동 54-1번지 합성1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84㎡, 총 1076가구를 짓는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일반에는 739가구가 분양된다. 단지와 마산역, 성대삼성창원병원 등이 가깝고 마산, 창원 등 일대 대규모 산업단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부산 우동에서는 GS건설이 오는 6월 우동6구역을 재개발해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총 813가구로 구성되며 일반에는 490가구가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도보권이며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올림픽공원 등 편의생활시설과의 접근성도 높다.

울산광역시 일대에는 13일 아이에스동서가 호계∙매곡지구 1블록 일대 '에일린의 뜰 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전용면적 71~104㎡로 총 1187가구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