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시상하는 '2021 나누리병원 일구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구회는 22일 "정용진 구단주를 일구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일구회 측은 "지난 1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정용진 구단주는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쏟았다. 시즌 중 야구장을 찾아 여러차례 '직관'했고, 서슴없이 선수단에 다가갔다"면서 "SSG의 2군 경기장인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 SSG뿐 아니라 다른 팀 2군 선수단을 위해 간식을 제공한다. KBO리그가 '우리'라는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정 구단주의 야구 사랑을 높이 샀다.

또한 "정용진 구단주는 쇼핑과 테마파크를 결합한 청라 돔구장 건설 의지를 드러내는 등 프로야구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려 노력했다. 청라 돔구장 건설 계획이 실현되면 프로야구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고교동창 야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정 구단주가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대상 선정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일구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9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유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일구대상을 비롯해 최고 타자, 최고 투수 등 9개 부문 수상자도 선정해 시상한다. 각 부문 수상자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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