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2월 29일까지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 후보자 접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복지 향상 및 농촌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공헌한 헌액자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12월 29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농촌진흥청 전경./사진=농진청 제공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후보자는 농업기술 분야와 관련 있는 공적·사적 직위에서 은퇴 후 5년이 경과한 자 또는 고인(故人)이거나, 단체(비영리법인)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업적 심사는 △연구개발 분야 △농촌지도 분야 △교육훈련 분야 △국제협력 분야 등, 어느 한 분야에서 객관적으로 입증된 현저한 업적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한다.

헌액 후보자로 추대하거나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추천권자의 추천서와 신청서류 1부, 관련 증빙자료를 농진청 연구성과관리과로 온라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되며, 제출서류 양식은 농진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헌액 대상자는 서류접수를 마친 뒤, 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 자격과 업적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다. 

공개 검증 실시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경우 2022년 상반기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헌액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진청 농업과학관 ‘농업기술 명예의 전당’에 동판 부조와 함께 공적이 전시되며 헌액 대상자 증서 수여, 공훈록 발간, 농업기술 분야 교육과 강연 초청 등을 통해 헌액자를 예우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최범석 연구성과관리과장은 “농업기술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예우하고 지원함으로써 명예와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헌액자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선정된 헌액자는 우리나라 육종과 원예산업 발전에 공헌한 고(故) 우장춘 박사와 쌀 자급자족 달성으로 녹색혁명 성취에 공헌한 고(故) 김인환 박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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