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한 6부작 드라마 '지옥'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 향방은 엇갈렸다.

   
▲ 넷플릭스 '지옥'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이오케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98% 급등한 2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아이오케이는 ‘지옥’에 출연한 배우 김현주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곳이다.

흥미롭게도 ‘지옥’의 제작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모회사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장 초반 급등했다가 결국엔 전일 대비 7.01% 급락한 6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드라마 보정 작업에 참여한 덱스터 역시 장중 한때 9% 넘게 상승하다가 결국 전일 대비 13.46% 내린 3만7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주가 향방이 엇갈린 것은 ‘지옥’의 넷플릭스 순위가 전 세계 1위에서 2위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미국 웹사이트 플릭스패트롤닷컴은 지옥(영어 제목 ‘Hellbound’)이 21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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