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내년 1분기 시행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샘은 내년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최소 배당 성향을 50%로 높이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 서울 마포구 소재 한샘 본사 전경./사진=한샘 제공


주주 환원 정책의 핵심은 △2022년 1분기부터 분기 배당 진행 △최소 배당 성향(Dividend Payout Ratio) 50%로 상향 △ 총600억 규모 자기주식 취득 등 3가지다. 

아울러 연간 잉여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을 초과하면 배당 성향을 5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자사주는 내년 2월까지 1차로 300억원, 그 이후에 추가로 300억원 어치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안은 오는 12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돼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한샘 관계자는 "자기주식 매입 규모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한 잠재적 투자(Capex) 집행 및 인수합병(M&A)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며 "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약 1조4500억원에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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