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최희진이 부산독립영화제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배우 최희진은 22일 열린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정인'으로 연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인'은 42세 미혼 여성 정인(최희진)이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정인의 미묘한 감정의 흐름을 섬세한 디테일로 포착하여 동양화 같은 화면으로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연기상을 수상한 최희진은 시상식에서 "코로나로 많은 공연들이 취소되고 두려움과 혼란이 가득했던 시기에 '정인'은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 작품이었다. 또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촬영하며 잠시나마 도시의 삭막함을 잊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정임 연출님과 스태프분들, 함께 연기한 강애심 배우님 등 많은 분들의 배려와 이해 속에서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 사진=배우를품다


2002년 영화 '날씬한 고백을 원하십니까'로 데뷔한 최희진은 '11', '잘 자요, 엄마', '사랑의 섬', '마음', '나들이' 등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독립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영화 '잘 돼가? 무엇이든'으로 데뷔 2년 만에 제3회 미장센 단편 영화제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서는 소설작가 문애리로 분해 독보적인 눈빛과 아우라로 관객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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