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원위(용훈·강현·하린·동명·키아)가 신곡 '별'(STAR)로 돌아온다. 

원위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모 앨범 '스튜디오 위(STUDIO WE) : 레코딩(Recording) #2'의 타이틀곡 '별'을 공개한다. 

'별'은 다음 달 7일 발매를 앞둔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야행성'과 '소행성'에 이은 원위 '우주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 사진=RBW 제공


[이하 원위 신곡 '별' 관련 일문일답]

Q. 지난 6월 발표한 '플래닛 나인(Planet Nine) : 알터 에고(Alter Ego)' 이후 5개월 만에 신곡 발매다. 근황과 발매 소감은. 

[용훈] 6월 미니앨범 활동이 끝나고 바로 곡 작업을 시작했다. ‘비를 몰고 오는 소년’을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더 힘을 받았고, 또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곡작업을 했다. 오랜만에 신곡을 내게 돼 설렌다. 또 한 번 원위만의 개성있는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강현] 언제나 저희만의 노래가 세상 밖에 나올 때마다 설레고 행복하다. 그동안 녹음과 창작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는데, 저희의 노력이 팬분들께 닿아 행복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린] 지난 5개월 동안 멤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곡을 쓰고 연습하며 시간을 보냈다. 위브들에게 들려드릴 순간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이번 노래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동명] 지난 앨범 이후, 가수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고 그것을 토대로 곡을 작업하며 보냈다. 이번에도 열심히 작업한 신곡 ‘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키아] 지난 앨범이 반응이 너무 좋았다. 팬분들의 응원에 더욱 에너지를 얻어 음악 작업을 했다. 내년 1월에 나올 앨범도 에너지 받아서 열심히 작업 중이다.

Q. '야행성', '소행성' 등 탄탄한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행성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연장선인 이번 신곡 '별'은 어떤 곡인가. 

[용훈] 두 사람이 별로 향하기 전에 서로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이 향하는 별은 서로에 대한 기억이 있을지 없을지, 서로가 다시 만날지 못 만날지도 모르는 곳이다. 그곳에 가서도 반드시 서로를 찾아내어 서로의 삶 속에 우연히 등장해 영원히 곁에 머물겠다 라는 약속을 담은 곡이다.
[강현] 이 별에서 이루어진 '나' 와 '너'. 우리가 운명적으로 만나 너의 곁에 항상 있고 싶다는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곡이다.

Q. 모든 앨범을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가득 채우며 원위의 음악적 역량을 가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신곡 역시 멤버 용훈과 키아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이번 신곡의 탄생 계기가 궁금하다.

[용훈] 그동안 원위의 많은 곡들이 사랑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 행성시리즈가 큰 사랑을 받았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만큼 행성에 관한 곡을 쓰려고 몰두하고 있던 찰나에 회사 PD님이 반주를 작업한 게 있다고 들려주셨다. 반주를 듣자마자 좋은 멜로디와 가사가 떠올라서 후렴구 멜로디를 정말 빨리 완성했다. 그렇게 멤버들과 상의하고 편곡하면서 이번 신곡 ‘별’이 탄생하게 됐다.
[키아] 그동안 저희가 음악을 만들어오면서 저희 원위만의 구성과 사운드가 있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원위만의 감성을 전부 쏟아부어서 만든 곡이다.

Q. 이번 앨범에서 주목해야 할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하린] ‘별’의 첫 번째 포인트는 가사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드럼 리듬이다. 제가 행성시리즈를 작업하면서 드럼의 연주 느낌도 우주처럼 표현하려고 한 포인트들이 있다. 이 부분을 느끼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동명] 멤버들이 가사와 멜로디 연주로 표현하고자 한 것들을 여러분들의 각자 해석에 따라 들어달라.
[키아] 저와 동명의 두 번째 벌스 부분에 별에게 소원을 비는 멜로디와 가사가 있는데, 밤하늘을 보며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이번 신곡으로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

[용훈] 가사를 쓰면서 문득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분들, 그리고 앞으로 만나게 될 팬분들이 꼭 운명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언젠가 서로가 서로에게 약속이 되어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지금의 팬분들을 만났고, 만나게 된 일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가사를 쓰게 됐다. 신곡 ‘별’을 통해 많은 팬분들도 원위를 아는, 원위를 사랑해주는 모두가 다 운명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
[동명] 신곡 ‘별’을 통해 위브들의 삶 속에 작은 위로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메시지를 단정짓는 것보다 노래를 듣는 여러분들에게 해석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

Q. 이번 싱글 '별'은 다음 달 7일 선보일 두 번째 데모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두 번째 데모 앨범에 대해 스포해 준다면?

[강현] 두 번째 데모 앨범 역시 전작처럼 저희 원위만의 이야기를 담은 저희의 곡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본다.
[하린] 데모 앨범은 저희의 작업과정과 자연스러운 모습이 잘 보일 수 있는 앨범이다. 특히 오로라는 두 가지 버전이 수록돼 있어서 곡이 완성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다. 데모앨범에 수록된 곡과 이전에 발매된 곡과 비교해서 들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Q. 원위의 음악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 마디.

[용훈] 오랜만에 곡을 들려드린다는 기대감에 하루하루 설레면서 곡 작업을 했다. 더불어 내년 초에 나올 미니앨범까지 함께 오랜 시간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강현] 언제나 원위를 믿고 기다려주시는 위브들께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로 인해 서로 마주 보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굉장히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지만, 노래로나마 위브들께 저희의 진심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
[하린] 이번에 신곡 ‘별’과 두 번째 데모앨범으로 돌아왔는데, 위브들이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만든 곡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멋진 드러머로 발전해 갈테니까 기대해달라.
[동명] 위브들이라는 리스너들이 존재하기에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가수로 제가 존재할 수 있다. 꼭 매순간 보답하는 가수가 되겠다.
[키아] 우리 위브들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 얼른 얼굴 보고 같이 웃고 떠들고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 위브들 들려주고 싶어서 매일 열심히 작업했다. 다가오는 1월에 발매될 앨범도 기대 많이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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